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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청사포에 이색 버스정류장 등장 - 버스 기다리며 감성 돋는 사진 찍고, 청사포 옛 사진 구경
  • 기사등록 2020-02-05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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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해운대구는 1월 말 ‘청사포 감성버스 정류장’을 준공해 이달부터 관광객에게 개방한다.


‘청사포 감성버스 정류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개선하는 고품격 관광코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청사포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푸른 모래 전시관’, 포토존 ‘등대 전망대’, 쉼터 공간을 설치해 낡은 버스정류장을 산뜻하게 탈바꿈시켰다. 또 청사포 관광안내정보판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감성버스정류장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 이어 도심 속 어촌마을 청사포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성버스정류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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