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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소아암 환자 힘보탠 부산교통공사 - 급여우수리로 모은 2천만 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 기사등록 2020-02-05 08: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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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월 4일 범천동 본사에서 2019년도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금액 중 2천만 원을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2천만 원은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지역 어린이들의 치료비 및 정서지원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모금액 기탁식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윤형주 이사가 자리를 함께 해 의의를 더했다. 윤 이사는 “소아암 환아들에 14년째 보내주시는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사의 도움이 지역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전 임직원이 급여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아 난치병을 앓는 지역 아동을 위해 기부해 왔다. 14년간 조성된 금액만 2억7천9백여 만 원에 이르며, 총 36명의 어린이가 공사 지원금으로 새 희망을 얻었다.


한편 공사는 경성대부경대역 등 역사 3곳의 건강기부계단 기금 적립액과 명륜역 아름다운가게 운영수익금,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19년도 한 해 동안 3억1천6백만원을 지원하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아동복지야말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꾸준한 공공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며 “병마와 싸우는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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