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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떡국 나눔행사" - 코로나 바이러스도 두렵지 않은 봉사
  • 기사등록 2020-02-02 20:16:04
  • 기사수정 2020-02-05 1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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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각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 혹은 연기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는 위협을 넘어 두려움과 공포의 존재가 된 것 같다. 


그런데도 불구하구 사랑과 봉사로 뭉쳐진 (사)생명푸드셰어링 지상협 이사장 외 20여명의 회원들은 위축 되기보다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소소한 삶의 행복들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


지난 2월1일 사하구 다대2동 장애인쉼터에서 중증중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곳은 중증장애우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평소 이동권이 불편한 이들은 가까운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도 일반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며 자기들만의 작은 커뮤니티 공간을  일반인들의 왕래가 적은 이곳에  마련한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지난 4년동안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하며 이들의 따뜻한 친구이자 이웃인(사)생명푸드셰어링의 회원들은 이 지역 사회를. 더 밝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푸드셰어링을 통해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각종 질병에 취약한 중증장애우들의 외부활동 자체가 부담이 되는 행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마다 해온 행사로 기다리고 반기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행사를 추진게되었다고  (사) 생명나눔푸드셰어링 지상협 이사장은 밝혔다. 


또한 건강이 여의치 않아 참석이 힝든 중증장애우들에 대해 건강을 염려하며  한 분이라 더 많이 대접 해드리고 싶다는  따뜻한 사랑의 심정을 전하며 2부 행사로 신나는 노래 자랑 시간을 열어 소소한 행복과 더불어 회원 간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두렵지 않는 사랑으로 가득한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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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2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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