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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을 오고가는 노선은 없지만, 경유 입국 가능성을 고려하여‘우한 폐렴’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터미널 내 시설물에 대한 소독 및 살균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내 선원 및 여객선 탑승자와 접촉 빈도가 높은 근무자 등 감염 취약 근무자와 부산항 항운노조와 보안공사 등 근로자 1,800명에게 방역마스크를 보급하고 상시 착용토록 했다. 이번에 배포된 방역마스크는 KT94로 바이러스 등 감염원 차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감염병 오염지역에 대한 정보와 유의사항을 터미널 내 대합실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 50여개를 통해 안내하고,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국제여객터미널 여행객 중‘우한 폐렴’의심자는 질병관리본부, 부산검역소와 합동 점검하여 부산항 유입 차단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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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8 08: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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