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월 17일 본사에서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정부의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안전경영분야 심의 및 자문기구다. 노동조합 및 외부 안전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간 공사 안전관리기본계획을 심의‧검토하는 한편 안전경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노사 대표위원인 사장과 노동조합위원장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이종국 사장 취임 1주년을 기념했다. 회의에서는 철도안전‧재난안전‧산업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기본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한 한편, 철도사고 재발방지대책을 한층 강화해 ‘철도사고 제로화’ 2년 연속 달성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경험 많은 근로자와 사외 안전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한층 현실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절대안전 도시철도 구현은 물론 도시철도 안전관리체계 발전에 획을 긋는 위원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안전관리조직을 격상하고 ‘위험개소 점검의 날’을 도입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기조를 확립하는 데 전력해 왔다. 그 결과 철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고 운행장애 감소세를 이끌어냈으며, 2019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