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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국 Tennessee 대학교 Brown교수(Clare Lee) 특강 - 부산교육계 관심집중, 내용중심영어교육 읽기(독해)로 학습 전환해야! -
  • 기사등록 2009-08-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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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영어교육열이 제일 앞서고 영어선생님들의 영어교수능력 수준이 많이 향상 된것 같아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이 부산지역 영어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일환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8월18일 까지 위봉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2009 초,중등 내용중심 영어교육 특별 직무연수에 초빙 강사로 온 미국 TENNESSEE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박사인 Brown 교수( Clare Lee, 한국명 이정화)의 말이다.

2년만에 부산을 다시 찾은 Brown교수는 이번 부산시교육청의 영어교육 특별직무연수에 미국 ESL 관련학과의 석박사 과정에 있는 현지교사 3명과 함께 들어와 부산지역 초,중,고 67명의 교사들에게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내용중심 영어교육의 필요성과 미국영어학회의 최근 교수법 방식, 상황별 특성 및 수업 시연 등을 전담하고 있다.

서울출생으로 1989년 도미하여 영어교수법을 전공한 Brown 교수는 그동안 한국 영어교육의 수업방식은 규칙의 암기와 반복된 패턴 연습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이러한 문법 중심의 영어교육 방식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 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목표 언어의 문법을 다이얼로그 패턴을 숙지하는 방식으로 익히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어 왔지만 이같은 접근 방식은 실제 상황에서는 적용하기가 어렵고 유창한 영어구사 능력은 힘들다는게 Brown 교수의 설명이다.

효과적인 영어구사와 흥미도,성취도의 영어교육을 위해 학습이 아닌 습득하는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Brown 교수는 최근 미국영어학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내용중심 영어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즉,읽기(독해)에 중점을 둔 방식이라는 것.

Stephen Krashen 의 습득이론이 설명하듯, 인간은 메시지를 이해하는 동안 무의식 중에 언어를 익히는 것이며, 읽기는 언어습득을 포함하여 가장 최선의 이해 가능한 입력 방식이다고 강조 했다.
 
언어교육과 다른 과목의 교과교육을 통합하고 있는 내용중심 영어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읽기(독해)는 문법 중심 보다 언어능력 테스트의 결과가 확연히 다르다는 그는 교재와 상황별 특색에서 변형 되어 창조하는 자연습득의 영어수업 Approach 가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Brown 교수는 특히, 제 2언어와 제1언어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모국어 습득과 비슷한 환경 조성과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언어는 문화를 내포하는 요소이므로 한국어교육과 영어교육이 병행 돼야 한다고 지적 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내용중심 교사 영어교육 연수를 2007년 부터 실시 하고 있는데 유용하고 창의적인 영어교수법 및 수업선도배양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외국어교육 및 연수선택권 확대를 위한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과 연수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현지 수업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위해 6개월 과정의 미국 연수를 비롯, 2개월 코스의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에 현직교사를 파견하여 전문교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국제교육팀 김혈미 장학사는 미국 현지 내용중심 영어교육 전공 원어민 교수 및 ESL 강사 초빙으로 영어교실환경 개선과 학교 수업적용 효과는 매우 크다고 강조 했다.

김장학사는 또, 교사들의 영어사용기회 확대와 최신 영어교수능력 습득은 학생들의 영어능력신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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