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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경남단감, 올해 베트남 첫 수출 본격화 - 신선도유지 기술 적용으로 단감 수출확대와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0-01-09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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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특산물인 단감이 베트남 시장에 수출이 본격화되어 품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김해 진영에서 단감 베트남 수출 선적식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1월 8일에는 창원시 북면에서 10만 불 수출계약과 함께 1차로 16톤의 단감이 선적되어 베트남으로 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의 단감은 전국 재배면적의 57%,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 작물이며, 매년 5,000톤, 6,000천불 이상을 동남아시아와 북미지역으로 수출되는 수출효자 농산물이다. 


최근 단감 수출이 중국, 이스라엘 등 외국산과의 경쟁 심화와 소비 위축으로 수출량과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남농업기술원은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단감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말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검역요령 고시로 식물검역문제가 해소되어 새해부터 베트남으로 단감 수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단감은 북창원농협 뉴글로벌작목반(반장 김차수)의 최상품 단감이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에서 개발된 ‘신선도유지기술이’ 적용되어 국내가격보다 20%이상 높은 수출가격으로 계약하였다. 단감 수출업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고품질의 과일을 주로 수출하는 에버팜(대표 이나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이번에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단감은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단감 이미지개선과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수출전문단지육성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 단감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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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09 2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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