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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지역상공인과 국비 조기집행 결의대회 - 국비 1,065억 원 중 70% 이상 상반기 집행하기로
  • 기사등록 2019-12-27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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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2월 30일 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 1,065억 원을 내년 상반기 내 70% 이상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국비 조기집행 결의대회’를 연다.


이번에 공사가 확보한 국비 1,065억 원은 노후 시설물 보수는 물론 지하 공기질 개선,사상~하단 및 노포~북정 건설을 위한 재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30년이 경과한 도시철도 시설물을 적기에 개량해 절대안전 기반을 다지는 한편, 사상~하단과 노포~북정 등 도시철도 건설 공정에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국비 확보 사업 중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초로 포함된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공사는 신규 건설이 아닌 개량사업으로 드물게 국비가 편성된 만큼, 향후 안정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국비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기를 살리는 한편, 차후 국비 확보 규모도 늘려가겠다는 복안이 깔려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한편 “함께 달리는 2020 지역경제, 부산을 더욱 ‘부산’스럽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결의대회는 공사 노동조합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부산광역시 건축감리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상공인 100여 명이 참여해 노·사·민(民)이 함께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날 ▹국비 확보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 마련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노사 및 지역 상공계와 함께 작성한 결의문을 통해 ▸청년 양질 일자리 집중 지원 ▸제로페이 도입 및 계약제도 개선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협의체 운영 ▸부산경제 활력 충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원팀’ 구성 등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상공계에 힘을 불어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비를 신속히 집행해 2020년도 부산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철도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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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7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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