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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연말연시 이색 사회공헌활동 - 공방 작가 재능기부 지역 소외계층 문화 나눔
  • 기사등록 2019-12-26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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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공방 작가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문화 나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보육원 아동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옷 20벌을 부산시민공원 나무에 입혀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보육원 아이들이 정성 가득한 손길로 한올 한올 직접 손뜨개질한 옷 작품 20여점을 부산시민공원 나무 20그루에 입혀주는 ‘나무를 따뜻하게, 아이를 따뜻하게’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민공원 직원들과 봉사단체도 힘을 보탰다. 이날, 부산시민공원은 멋진 손뜨개 작품을 직접 제작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소정의 동화책과 미술용품을 보육원 측에 전달했다.

 

보육원 관계자는 “설치된 예쁜 나무 옷을 보며 여러 시민들과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 뿌듯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신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월 28일에는 문화예술촌 금속․판화․도예․섬유 등 공방 작가의 재능기부로 지역소외계층 탈북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미혼모 가정 등 100여명의 아이들과 가족을 초청해 문화나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소외받고 있는 지역아동들이 어느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단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린 약자들을 배려하는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와 함께 문화예술 나눔 등 다양한 분야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넓혀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은 이번에 설치한 20벌의 나무 옷 손뜨개 작품들을 내년 1월 1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일원에 야외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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