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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건너며 13년간 쌓은 우정 아름답다. - 영도중-일본스미요시중 교류,세계화시대 부산교육의 자랑...
  • 기사등록 2009-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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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청(교육장 장영화) 관내 영도중학교(교장 하재영)는 7월 27일(월) 일본 자매학교와 교류활동을 가졌다. 올해로 13회째 교류하고 있는 후쿠오카현 스미요시중학교 방문단을 맞아 두 학교의 학생들이 그 동안 준비한 오카리나 연주, 사물놀이 등의 무대발표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어울림마당으로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

또한 두 학교에서 모두 예년과 같이 학생작품 교류 전시회도 가짐으로써 방문교류행사에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양교의 모든 학생들이 양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 하고 있다.양교의 교류활동은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 상호 방문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교장, 교감, 교사 1명, 학생 10명이 방문하여 양교 학생들의 무대 공연과 어울림 마당 등 한․일간 문화교류활동으로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무대 발표는 영도중 3학년 성유미 외 7명의 오카리나 연주(샘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서원경의 독창(First Love)과 스미요시중학교의 학생 10명이 펼친 사물놀이와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어울림 마당 시간에는 영도중 학생 4명과 스미요시중 학생 2명이 한 조가 되어 5개조로 나누어 제기 만들기 및 제기 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우정을 나누었다.

뿐만아니라 양 학교에서는 매년 학예발표전시회에 각 학교의 학생 작품을 서로 교류하여 전시해 왔는데, 올해도 학생 작품 교류 전시회로 방문교류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교류활동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교류 활동에 참여한 임광빈(3학년) 학생은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몸짓과 영어 등으로 의사소통해 가며, 멀게 느껴졌던 일본 친구들을 훨씬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교류 활동에는 영도중 다문화 학부모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오카베 노부코씨(일본)가 통역을 맡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오카베씨는 교류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고 하면서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영도중학교의 교류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하여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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