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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유럽 교류 활성화 관광정책 포럼 성료 -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부산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 기사등록 2019-12-16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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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부산ㆍ유럽 교류 활성화 관광정책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13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포럼은 내년 3월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취항을 앞두고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준비되었다. 행사에는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와 김윤미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지역학계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에로 수오미넨 대사는 핀란드 관광시장 현황과 스마트관광 사례를 공유했다. “관광산업은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핀란드 헬싱키는 2017년 기준으로 1박 이상 숙박관광객이 17%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관광산업이 디지털화(스마트관광)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핀란드는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부산관광공사 문영배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유럽관광객 부산유치 마케팅 계획’을 주제로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은 유럽의 허브공항 역할을 하는 헬싱키를 통해 유럽 주요도시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공사는 현지마케팅,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마케팅 프로모션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유럽 내 부산의 관광도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 김윤미 대표는 ‘부산-헬싱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계획’에 대한 발표를 통해 “헬싱키는 2019년 유럽 스마트관광 도시로 선정될 만큼 접근성, 스마트관광 등 관광 경쟁력을 가진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 “아시아, 미주지역 관광객과는 다른 유럽인들의 성향을 분석해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다음으로는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을 좌장으로 에로 수오미넨 대사, 김미윤 대표, 문영배 팀장이 참여하여 부산-유럽 교류 활성화를 위한 토론도 진행되었다. 


에로 수오미넨 대사는 “부산-헬싱키 직항연결로 핀란드 이외 주변국가의 부산 방문수요가 많을 것이며 특히 비즈니스 관련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 도시가 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노력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윤 대표는 “여행 시 언어장벽이 낮은 유럽인들은 패키지투어보다 개인투어 비중이 높아 이를 고려한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1년 4계절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영배 팀장은 “핀란드와 북유럽권의 비즈니스출장과 MICE행사 참가자를 1차 마케팅 타깃으로 선정하여 부산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단계적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대하여 유럽관광객의 부산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공사는 이번 포럼 행사와 함께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와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선제적 마케팅 추진으로 유럽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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