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2월 8일‘다복다복·다정한·다문화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한 해 동안 센터 사업을 이용한 이용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및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한글교실 수료식, 시상식,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온나라 자랑대회의 대상 수상자는 지난 11월 24일 온나라 자랑대회 예선전 당시 센터를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이 전달한 상금 수여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본식의 진행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는데, 지난 1년간 센터를 이용한 이용자들의 사진과 작품을 전시하고 센터 이용자가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체험교실을 통해 중국, 일본, 필리핀, 중앙아시아의 전통놀이 및 의상도 체험하며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장수한 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다문화 회원은 44개국 2,871명, 다문화 자녀는 2,271명으로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센터는 한글교육과 이중언어교육, 부부교육과 다문화자녀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 해 센터를 이용한 다문화 가족들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김해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다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