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09년 상반기 중소기업 채용계획인원 1.9명이었으나 실제 평균 2.4명 채용으로 26.3%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가운데 하반기 중소제조업 506개「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결과 평균 3.7명으로 상반기 실제 채용인원 2.4명에 비해 54.2%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반기에 비해 고용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종별 채용계획인원은 ‘생산직’ 2.7명, ‘사무직 및 기타’ 0.7명, ‘연구개발직’ 0.3명으로 생산직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았으며, 하반기 30.6%업체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52.4%는 없으며 17.0%가 유동적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54.2%는 자연감소에 대한 충원을 채용이유로 응답했으며, 현재인원 절대부족 21.9%, 신규투자 및 생산규모 확대 16.1%, 경기호전 예상 11.6% 등의 순으로 응답해 업체의 채용연계로 이어진다면 실업난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적정인원을 유지하고 있다는 업체가 60.1%이며 경기전망 불확실이 41.3%로 응답해 조속한 경기회복만이 채용전망을 밝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악화로 사업축소 17.1%, 인건비 부담 4.6% 순으로 임금 및 복리후생수준이 낮아서 31.0%, 경험자나 적임자에 대한 정보부족 24.5%, 회사 소재지 및 지역적 여건 23.1%, 채용 후 잦은 이직 17.4% 순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이 근무기피현상으로 이어져 37.4%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올 하반기 업체들이 적기에 인력을 수급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설문에 응답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 강화’ 54.0%,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지원 31.2%, 규제완화 및 투자활성화지원 26.5%, 중소기업 구직자의 인식개선 18.4%, 직업능력개발 기회확대 10.5%,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취업연계인프라 강화 9.5%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자리 나누기․창출에 노력해왔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하반기 채용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속한 경기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채용방법으로 공공기관 취업알선 센터 47.2%, 민간 취업알선업체 16.6%, 신문광고 16.4%, 연고채용 8.5%, 업체간 소개 7.1%, 학교취업상담실 2.8%,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 1.4% 순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7-27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