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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철도차량기술사’ 배출 - 이용 과장, 부산교통공사 역대 4번째 취득
  • 기사등록 2019-11-27 1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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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 검수부 이 용 과장(47·사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119회 철도차량기술사 시험에서 최종 합격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철도차량기술사는 철도차량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요하는 자격증으로, 국내에 보유한 인원이 단 103명에 불과하다. 기술 자문과 지도를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함께, 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력이 뒷받침돼야 취득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인 탓이다. 


특히 이 용 과장이 취득한 철도차량기술사는 부품이 많고 구성이 복잡한 철도차량의 특성상 난이도가 특히 높기로 유명하다.


지난 1998년 입사한 이 용 과장은 본사와 차량사업소를 거치며 철도차량 분야 실력자로 일찍이 입지를 다졌다. 올해만 해도 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과 전국 품질경진대회 대통령상(은상)을 수상했으며, 사내 기술개발을 제안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 과장은 올해 7월 시작된 공사 ‘도시철도 시스템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이기도 하다. 공사 전문가 양성과정의 1호 기술사가 된 그는 현재 주 1회씩 기술사와 관련한 사내 강의를 도맡으며 후배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용 과장은 현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사업소에서 신형전동차 관리와 함께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변인들은 이 과장이 기술사 공부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해 헌혈 100회를 달성하고 자원봉사를 이어가는 등 공사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격무 중에도 특유의 열정과 성실함으로 철도차량 분야 전문가로 등극한 우리 직원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공사 양성과정을 통해 더 많은 도시철도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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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7 10: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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