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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복지사업 '주민 손으로' -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
  • 기사등록 2019-11-26 0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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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하는 주거복지 사업 ‘NOW(지금, 나누는 우리)’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은둔 대상, 조현병 등 복지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입주민들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BMC 행복나눔봉사대를 편성 후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유대관계를 활용하여 서비스 대상을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평소 주거복지관련 서비스에 취약한 계층의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하다 부산도시공사와 덕천2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위치해 있는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8일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문가 네트워크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위촉식에는 김광오 부산도시공사 주거복지사업처장, 서성자 부울경 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협회장, 손지현 신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권은정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진순근 북부경찰서 청문감사실 과장 등 10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단지 내 복지사각지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예산의 기획·편성 심의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도시공사의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에서는 이번 NOW(지금, 나누는 우리) 사업 외에도 반송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독거 중·장년 남성의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해피브라더스 사업을, 학장1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지역주민 주도 하에 거동이 불편한 세대 내 ‘안전바’를 설치하는 편안한가(家)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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