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서 캐나다 교사들이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으로 영어캠프가 마련되어 부산교육계와 학부모들로 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27일부터 8월14일 까지 3주간 기장중학교와 기장체육관,기장군에서 마련되는 영어캠프는 기장군(군수 최현돌),캐나다 york Region 교육청(교육감 Bill Hugarth)이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교류 프로젝트다.
2009캐나다 교사 초청 여름 영어캠프(connectiong teachers&students around theworid) 프로젝트인 이번 행사의 수업은 캐나다 현지에서 이뤄지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커리큘럼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york Region 교육청의 Bill 교육감과 Hugh 부교육감의 직접 인솔로 23일 부산에 도착한 캐나다 교사단(교장 1명,부장교사 3명,교사 29명) 은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으로 파견된 캐나다 교사들로 별도의 보수없이 자원봉사로 교육을 진행 한다.
캐나다 현지에서 이민자 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학습 기법을 활용해 심도있는 수업을 하는 것도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기회 제공이 될 것으로 보여 기장군의 영어특성화 사업과 교육지원 정책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7월27일 기장중학교에서 개최 되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하루 4시간씩 3주 일정으로 운영되는 영어 캠프에는 기장군의 초.중.고교생 625명 외에 부산지역 영어교사 62명도 연수 형태로 참가한다.
학생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625명은 25~27명씩 26개반으로,교사연수에 참가하는 62명은 12명씩 6개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학생.교사들은 캐나다에 가지 않고도 현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아니라 캐나다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여름방학의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교사단은 24일 부터 25일 까지 부산 해안투어 및 한국문화오리엔테이션 참가와 24일 저녁 기장군 주최로 개최 되는 환영만찬회에 참가하여 양 도시간의 우정과 친선교류의 나눔을 갖게 된다.
27일에는 Bill 교육감이 주최하는 부산지역 기자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기장군과 York 교육청은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된 영어캠프와는 별도로 다양한 특활 할동과 만남의 장을 위해 7월29일 기장체육관에서 캐나다 교사와의 만남의 밤과 8월12일 학부모 초청 화합의 밤을 두차례 갖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 30명에게는 캐나다 교사진에 의해 2010년 여름 캐나다 욕리전 교육청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기장군은 2008년부터 3차례에 걸쳐 기장군 지역 학생과 교사 74명을 캐나다 요크 현지에 연수를 보내는 등 요크교육청과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교사 초청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 하고 있는 기장군 최현돌 군수는 24일 기장군의 원전지원 영어특성화 사업으로 기장군 및 부산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의 더넓은 세상을 향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전국 최초로 마련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최현돌 군수는 또, 기장군이 관광.산업 분야의 인프라는 많이 정착 되고 있는데 기장교육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농어촌지역의 환경에서 극복하여 백년대계 교육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재정립하여 기장교육의 국제화와 기장군민의 선진화된 교육위상 구축을 위해 본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군수는 특히, 기장교육 특구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를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에 교육지정을 요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캐나다 요크교육청과 합작으로 국제적인 공동 법인을 만들어 기장에 국제개방형 학교인 초.중.고교 설립.운영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기장을 명실공히 획기적인 교육도시로 변신시킨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