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가 전국 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등 총 4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수산물도매시장 평가에서 부산 국제 수산물도매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매시장 운영·관리, 유통구조 개선 정부정책 이행도, 거래량 및 재무건전성 등 총 9개 분야, 24개 지표, 6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으며, 전문기관의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했다.
2018년 우수 수산물도매시장으로는 서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산 국제 수산물도매시장이 선정되었다. 다만, 2017년에 비해 대부분의 도매시장에서 수산물 취급물량이 감소하여 도매시장 평가점수가 전체적으로 낮아지면서 최우수 수산물도매시장은 선정되지 않았다.
부산 국제 수산물도매시장은 무실적 중도매인 행정처분 등 중도매인 규모화 노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도매시장에 대해 ‘수산물 유통정책자금(2020년 141억 규모)’의 금리 우대(3→2%) 및 자금 증액(배정가능 금액의 20% 증액)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도매시장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수산물도매시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