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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증권업인가 - 금융지주회사 앞당겨 부은선물 모태로 영업활성화 -
  • 기사등록 2009-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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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증권업 내인가를 득해 금융그룹 시도의 첫 단추를 달게 됐다.

이번 증권업 진출은 동남권 토종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지역은행의 위상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금융권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늦어도 오는 9월까지 본인가에 소요되는 각종 구비서류를 제출 연말이전에 증권업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증권관련 회사는 부산은행에서 증권업에 진출하는 것은 동남권 증권시장 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하는 동시 기존 거래선이 부산은행에 잠식 또는 내적으로 동요를 우려하고 있다.

부산은행측은 부은선물을 기반으로 BS증권이 뿌리를 내리도록 뒷받침하고 영업이 정착될 경우 선물과 분리해 금융지주 회사에 걸 맞는 다각적인 자회사 설립도 계획해 은밀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동남권에서 실물 시장에 손을 대고 있는 증권인구는 대충 70만명인데 앞으로 BS증권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도하는 2010년도에는 증권인구 증가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본사를 부산에 둔 증권선물 거래소의 위상은 물론 현재 서울 중심의 거래시장이 부산과 양분화 되는 시점도 한걸음 앞당겨질 계기가 될 것이라고 증권가에서 선급한 진단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 금융 중심도시로 지정되어 현재 문현금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부산은행이 지방 본사 증권회사를 설립한 것은 금융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산은행의 자회사인 부은선물이 증권업 진출의 모태로서 유능한 인재 확보와 증권업 시행에 대한 각종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부은선물 측은 지역본사인 증권사가 중앙증권사와의 괴리차를 없애기 위해서는 현재 서울 중심의 실물거래 시장을 지방에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적 뒷받침이 선급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지역 증권사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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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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