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공공디자인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난 10월 29일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안내표지 등 ▲도시철도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정보교류·자문은 물론 ▲디자인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관련 세미나 및 포럼 등 도시철도 공공디자인의 편의성과 창조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또한 부산대 측은 공사의 도시철도 역사 환경개선사업에 발맞춰 디자인 컨설팅을 시행하고, 공사는 향후 공공디자인 활용과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학협력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산학기관이 뜻을 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도시철도 디자인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한 선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성과 심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본다”며 “시민 친화적이고 한층 감각적인 부산도시철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