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지역 연 근해 어업생산량은 19,472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1,786톤과 비교해 65.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마난류의 확장 및 수온상승과 더불어 월동을 마치고 북상하는 고등어, 오징어, 삼치, 멸치등 난류성 회유어종의 어획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지역 대형선망 및 대형기선저인망의 주어종인 고등어, 오징어, 멸치 등이 대폭 증가했으며, 갈치 등은 전년 동기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고등어의 경우에는 8,031톤으로 전년동기(4월) 1,577톤에 비해 409.2%, 오징어는 583톤으로 371.0%, 멸치류는 1,714톤으로 17.5% 각각 증가 했으며 갈치류는 210톤으로 53.2% 감소했다.
한편, 기장군 일대의 양식 넙치의 판매는 63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에 따른 출하 지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