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9 부산유엔위크 기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를 통해 맺어진 참전국간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 및 이를 통한 미래협력 강화를 위한 ‘유엔 참전국 후손 부산초청’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6․25전쟁 시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 육군을 여단급 규모로 파견한 터키 후손 13명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국내에 체재하고 있는 에티오피아・필리핀 후손 및 지역 대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뜻깊다. 

이 프로그램은 △23일(수) 부산시청 및 재단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청년-참전국 후손 교류를 통하여 부산을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24일(목)에는‘제74회 UN의 날 기념 행사’참가 및 피란수도 역사현장 방문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 역사적・문화적 가치 전파 및 발전상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25일(금)에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전몰용사 묘역에 헌화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부산시티투어 일정을 끝으로 △26일 귀국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후손들에게 가치 있는 유산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 부산 청년들과 후손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화도시로서 위상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