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에서 실시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에서 전국 18개 지방청 중 2위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경찰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다양한 치안지수를 종합하여 치안성과 우수관서를 선발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은 ’18년 전국 1위 지방경찰청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래 2년 연속 우수관서에 선정되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영예는 평소 부산시민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부산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 간 부산경찰은 능동적·적극적·선제적 경찰활동을 통한 주민안전 확보에 주력해 왔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경찰청 광역협의회’를 발대하여 광역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지역문제 공동 대응에 힘써왔으며, ‘불법촬영 합동점검 순찰대’를 운영하여 대학가·여성 1인 가구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생폭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 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을 통해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부산은 작년과 대비하여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1.8% 감소, 중요범죄 112 신고 6.2% 감소, 교통사고사망자 18.6% 감소하는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치안지표들이 대폭 개선되어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