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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해운대구는 15일 반송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반송2동 기억지킴(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기억지킴마을’은 치매 노인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둔다.


반송2동은 65세 이상 인구가 6천200여 명으로 동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한다. 해운대구 18개 동의 평균은 15%로, 반송2동이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이번에 기억지킴마을로 지정했다.


앞으로 마을 대표들이 참여하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해운대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인식개선 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기억과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치매 환자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 치매 환자 ․ 가족 지원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 우리는 모두 치매라는 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해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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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1 0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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