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10월 14일 혁신원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산의 관광산업분야 육성 및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과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별 고유업무 및 유관업무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 부산지역 관광인프라 및 시설물의 공동 활용, 부산지역 관광데이터 분석 및 각종 지원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구체적인 업무협력 방안의 논의를 위한 교류협력 세미나도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관광산업분야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 기관별 주제발표와 전직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 관광산업의 주요 현황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현황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서비스R&D의 개념과 관광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부산 관광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양 기관의 주요업무에 따른 협력방안에 대해 전직원들의 참여 속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공사와 평가원의 교류협력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지역 관광업체들이 R&D기반의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병진 원장은 “우리 부산이 지니고 있는 관광자원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R&D와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관광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과 교류협력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업무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의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