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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타필드 입점 71.24% 찬성 -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반대 25.04%, 유보 3.72%
  • 기사등록 2019-10-04 09: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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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 결과, 입점을 찬성(71.24%)한다는 결과가 담긴 정책권고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공론화 결과 발표 후 곧바로 창원 스타필드 관련 정책권고안을 창원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이로써 6개월 간의 공론화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19년 3월 27일 공론의제 제1호로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공론화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위원회는 공론화 과정 설계에 착수했고, 스타필드 입점 여부에 대한 찬반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소통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방식으로 시민참여형 공론조사를 채택했고, 일반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하여 6월 6일부터 6월 25일까지 성, 연령, 지역을 비례 배분하여 층화확률추출 방식으로 1차 조사(3,010명)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9월 21일과 9월 28일 오전 양일에 걸쳐 2차 조사와 1차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민참여형 조사 결과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해서 찬성 비율이 71.24%, 반대 비율은 25.04%, 유보가 3.72%로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약 46.2%p가 더 높았다. 이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범위인  7.4%p를 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다.


찬반에 대한 의견변화 추이를 보더라도 1차 조사부터 3차 조사에 이르기까지 입점 찬성에 대한 비율은 입점 반대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2차 조사에서는 1차 조사에 비해 찬성, 반대 비율이 모두 약간씩 감소하고, 유보비율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지만,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최종 3차 조사에서 찬성 비율과 반대 비율의 차이는 더 커졌다. 


스타필드 입점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쇼핑과 문화,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6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7.7%였다. 


 한편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중소상권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2%, ‘도심지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14.2%였다. 


시민참여단이 입점 찬반 선택에서 중요하게 고려된 요소로는 ‘창원시 전체 경제 영향 측면(6.21점, 7점 척도)’과 ‘지역 일자리 측면(6.10, 7점 척도)’, ‘주변지역 교통 영향 측면(5.99점, 7점 척도)’과 ‘지역문화 및 생활 측면(5.98점, 7점 척도)’을 들 수 있었다. 



위원회는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보완조치로 다음 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창원시 정책 및 행정절차 등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스타필드가 전통시장, 중소상인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 고용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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