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6호선 버티고개역에 설치된 노약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여행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동 편의시설 확충사업이 대폭 확대 실시된다.
부산시는 지난 1985년과 1999년 완공된 도시철도 1,2호선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동 편의시설(엘리베이트, 에스컬레이트)설치사업이 재원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의 조기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562억원을 들여 지하철1,2호선 내 엘리베이트 211대, 에스컬레이트 181대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의 도시철도 1, 2, 3호선 전체 역수는 94개로 편의시설 설치목표는 엘리베이트 354대, 에스컬레이트 564대로 지난해 말 현재 엘리베이트는 148대로 목표대비 42%, 에스컬레이트는 398대로 목표대비 71%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올해도 18개역 64대의 엘리베이트 설치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2013년까지 편의시설 확충을 끝낼 예정이다.
부산시는 그 동안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서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고, 각종 편의시설과 2011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등 부산의 도심 교통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세계도시 부산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