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경남 양산시가 추진한 신규 공영주차장 설치 사업이 생활형SOC 사업에 선정되어 양산시 물금읍 범어신도시와 양산시 북정동 671 하북정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근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주차시설 확충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자 윤영석 의원 (경남 양산)은 생활형SOC 공모사업에 공영주차장 신규 설치가 선정되도록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들에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신축되는 범어신도시 황산어린이공원부지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90억원으로 공원부지 지하를 활용하여 대지면적 3,573㎡, 건축면적 3,000㎡, 건축연면적 3,000㎡에 총 9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게 되고 2020년 1월에 착공하여 다음 해 완공될 예정이다.
하북정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31억원으로 대지면적 1,418㎡, 건축면적 800㎡, 건축연면적 800㎡으로 지상 1층과 옥상층에 총 7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게 되고 2021년 완공 예정이다.
황산마을은 택지조성이 완료된 구역으로 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이 어려운 지역인데 기존 공원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으로 토지매입에 따른 비용이 없다.
또한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으로 주차장 조성에 행정적 어려움은 없으며 기타 행정절차 지방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 예정이다.
하북정은 일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주차난 완화 모델) 구축 및 확산 용역 완료에 따라 해당지역의 주차확보율은 62.3%에 불과하여 주거지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판단되어 원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수적인 지역이다.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번 생활형SOC 사업 선정으로 공영주차장을 신축해 주차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인근 주민들과 주변 상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석 의원은 “숙원사업이었던 범어신도시 황산마을에 공영주차장이 신규 설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주거 밀집 지역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난 해소와 긴급차량의 통행로를 확보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우선 추진되어야 삶의 질이 직접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며 “양산시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 사항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우리 동네, 행복한 양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