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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물들이는 연제구 축제 - 이은미, 김종서 가왕판타지쇼, 연제구민가요제(쑈 TV유랑극단), 각종 체험행사 등
  • 기사등록 2019-09-25 1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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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 연제구는 2019년 가을 연제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연제축제주간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로 정해 특색있고 풍성한 축제를 마련한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연제구 곳곳에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발길을 끈다.


■ 연제고분판타지축제


제2회 연제고분판타지축제가 천오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연산동 고분군과 온천천시민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1500년 전 거칠산국 왕가의 부활!'을 주제로 개·폐막식, 왕가의 행렬, 체험·전시·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9월 27일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열리며 왕가의 부활을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이은미와 김종서의 가왕 판타지쇼가 이어진다.


문화행사로는 1500년 전 거칠산국 왕가의 행렬이 28일과 29일에 펼쳐진다. 세병교에서 연안교까지 축제기, 취타대, 거칠산국기, 왕과 왕비, 무사, 시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과 29일에 열리는 '마노장군 따라잡기'에서는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팔씨름, 허벅지씨름 등 힘겨루기를 하며 최강의 마노장군을 선발한다. 마노장군은 거칠산국의 장수로 연산동 고분군 무덤 중의 하나에 묻혀 있다는 스토리텔링에서 만들어진 가상인물이다.


28일에는 △온천천 힐링음악회 △싸이 퍼포먼스 공연 △2019 연제핵인싸 △온천천 GOGO클럽이 이어진다. 온천천 힐링음악회는 팝페라가수, 좋은소리, 트윙클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연제구 중·고등학생들의 끼 발산 무대인 2019 연제핵인싸도 눈길을 끈다. 그 밖에도 혼성 3인조 싸이버거가 출연하는 싸이 퍼포먼스 공연과 DJ 라라, 여성 6인조 그룹 레트로의 온천천 GOGO 클럽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폐막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제구민가요제 '쑈! TV 유랑극단'이 열린다.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구민들이 숨겨온 노래실력을 뽐내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평생학습축제


2019년 평생학습 축제는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행복한 소통, 하나되는 연제'를 주제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25일에는 구청 구민홀에서 이해인 수녀를 초청해 '시와 노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에 앞서 하영언의 팬플룻 연주도 열린다. 또한 구청 앞 광장에서 평생학습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온천천시민공원과 연산동 고분군에서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26일 평생학습 스페셜 놀이터, 27일 사람도서관, 28일 평생학습 특화거리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동아리 어울림 한마당 공연과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 주민자치 페스티벌


거제1동부터 연산9동까지 주민자치회가 참여하는 주민자치 페스티벌이 온천천시민공원 주무대와 부스에서 펼쳐진다. 9월 27일과 28일에는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7일에는 온천천 주무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각 동의 수강생들이 하모니카, 합창, 라인댄스, 오카리나, 국학기공, 난타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낸다.


■ 연제축제주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가득'

연제축제주간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손잡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9월 25일에는 구청 광장에서 평생학습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평생학습 운영강좌와 연계해 △흑백사진 촬영으로 평생학습 추억여행 △버블 샴푸바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생활 속 쓸모있는 가죽공예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 26일에는 거제평생학습관, 연제구 평생학습관, 배산평생학습관에서 예술, 문화, 금융상식 등을 주제로 체험 행사와 강좌가 진행된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온천천 체험부스에서는 연제고분판타지축제의 일환으로 △고분빵 만들기 △황실의상체험 △민속놀이체험 △전통탈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키즈카 시승체험 △미니텐트 시어터 △해먹체험 △미술난장 낙서왕 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복지를 체험하는 행복연제복지박람회와 △알뜰도서 교환전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9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주민자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개 동이 참가해 △천연클렌징 오일 만들기 △수제도장 만들기 △다육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9월 28일에는 연산동 고분군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 어린이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가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고 △왕비의 손톱가게 △판타스틱 페이스페인팅 △멋진 셰프들과 행복나누기 등 체험부스가 구민을 기다린다. 이와 함께 거제2동 주민센터 일대 평생학습 특화거리 마을축제에서는 협약기관 10개소의 특색이 담긴 체험, 공연, 체험코인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김무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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