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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제2차 한 - 러 지방 협력포럼’참석 - ‘2020년 제3차 포럼’울산 개최 선포
  • 기사등록 2019-09-06 0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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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중국-러시아 경제협력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9월 6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2차 한-러 지방 협력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트루트네프 부총리, 우리나라 이태호 외교부 차관, 코제먀코 연해주지사 등 우리나라와 러시아 연방정부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 경제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러 지방 협력포럼은 2018년 6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한-러 지방협력포럼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창설되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극동지역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제․통상 및 문화․교육․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회의체로 우리나라 17개 시도지사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11개 지자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상북도 포항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내년 울산에서 제3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새로운 가능성의 길(Roda of New Opportunities)’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송철호 시장은 차기 개최도시의 장으로서 러시아 연해주지사와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기조연설에서 송 시장은 한-러 지방정부 간의 우정과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가자고 발표했다. 또 울산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을 소개하면서 러시아와 한국 간 에너지 물류 협력을 제안했다. 


러시아 동시베리아 송유관(ESPO)을 통해 원유와 가스를 극동지역으로 이송하고 울산은 석유화학산업을 기반으로 석유․가스 비축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석유거래와 금융을 아우르는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제3차 포럼 개최지 선포식에서는 차기 개최지 울산을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한-러 지방협력포럼 깃발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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