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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까지 부산시내 22개의 육교가 철거되고 횡단보도로 바뀐다.
부산시는 1일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부산시의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밝히고 8월말까지 추가로 중앙로 중부경찰서 앞 육교를 비롯한 22개소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2005년부터 걷는 사람 위주의 거리 만들기에 나서 4년간 육교 21개를 철거해 횡단보도를 복원했고 올해에도 26개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향자 중심을 보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부산시는 횡단보도를 설치하면서 교차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한번에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하고, 위험한 곳에는 보도와 높이가 같은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의 과속을 방지하는 등 보행자들을 배려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나 임산부 등 시민들이 육교로 길을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을 확보하기 위한 부산시의 이 정책은 이용 시민들은 물론 인근 상인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인접 횡단시설과 관계, 도로구조 형태, 주변지역 여건, 주변 차량소통과 교통사고 위험요인 등을 감안한 관내 144개소의 육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낡고 오래되었거나, 효용가치가 덜한 육교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철거하여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