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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양레포츠센터 9월 증축 개관 - 사계절 스킨스쿠버·생존수영 교육
  • 기사등록 2019-08-30 09:21:23
  • 기사수정 2019-08-30 0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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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호철 기자]


송도해양레포츠센터가 송도해수욕장 서쪽 끝에 건립돼 오는 9월 문을 연다.


송도해양레포츠센터는 2013년 지어진 기존 건물(연면적 507.58㎡, 지상 2층)과 연결해 증축 건립된 것으로, 이로써 센터의 규모 면에서 세 배 가까이 커졌을 뿐 아니라 시설 면에서도 부산 최고 수준의 잠수전용시설(수심 5m, 7m)까지 갖춰 송도해수욕장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증축 건물은 국·시·구비 등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0.79㎡,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는데 1층에는 기계실·공기압축실 등이, 2층에는 잠수교육장·교육통제실 등이, 3층에는 시청각교육실·강의실·휴게실 등이, 옥상에는 야외광장·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핵심시설은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잠수전용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또 초등학생 의무교육 프로그램인 생존수영교육과 인명구조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존 센터에서는 그동안 4월부터 10월까지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무동력(카약, 고무보트, 패들보드, 딩기요트, 윈드서핑)과 동력(모터보트,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해양레포츠 체험과 관련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돼 왔는데 이번에 1년 내내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생존수영교육이 가능한 잠수전용시설까지 조성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해양레포츠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야외에는 계류시설(765㎡ 규모)과 친수공간도 조성돼 있는데 친수공간의 경우 벽면을 해양레포츠 디자인의 그림타일로 장식하고 파고라(길이 20m)와 벤치(6개) 등을 설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물 뒷면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이색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해상케이블카·구름산책로·오토캠핑장 등 특화된 관광인프라에 이어 해양레포츠 거점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송도해수욕장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사계절 국민여가휴양지의 면모를 완성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송도해양레포츠센터가 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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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30 09: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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