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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능력중심 인사제도 '대수술' - 전 직원 ‘개인업적평가’ 도입
  • 기사등록 2019-08-27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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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전면적 인사제도 개편을 단행키로 하고‘성과와 능력중심의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개선 내용은 개인종합평가체계 구축, 개인업적평가 도입, 다면평가 도입, 직위명칭 혁신, 간부급 승진대상자 역량교육 시행 등이다.


공사는 성과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기존 단일화된 연공서열 위주의 평가제도에서 개인업적평가(40%), 역량평가(40%) 및 다면평가(20%)로 구성된 ‘개인종합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부산시 공사공단 중 최초로 전 직원 대상 시행되는 업적평가는 개인의 핵심성과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정립하여 조직의 성과창출을 위한 객관적 평가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상사의 평가 외에 다면평가를 도입하여 동료 및 부서원의 팀장 평가 등 입체적 평가를 통해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종합평가 결과는 승진과 인센티브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성과로 평가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직원의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공사공단에서 통상 사용되고 있는 기존 6단계(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의 직위명칭을‘매니저’로 통일한다. 매니저라는 창의적인 호칭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이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능력 있는 인재 발탁을 위해 간부급 승진 대상자 역량교육을 시행하여 승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인사제도 개선 컨설팅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내부 실무위원 및 외부전문가 등을 포함한 인사제도 개선 추진위원회 구성하였다. 또한 부산시 공사․공단, 지방관광공사, 중앙공공기관 등을 직접 방문하고 문헌조사 및 사례수집 등 선진적 인사제도 벤치마킹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아울러 직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제도를 마련하고자 부서별 소통위원회, 찾아가는 설명회, 공청회, 직원 설문조사, 노사실무회의 및 두 차례 노사협의회 등을 거쳐 지난 19일 인사제도 개선 종합계획 최종안에 대해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다. 


공사는 이미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직원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이의신청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편되는 인사제도 오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희준 사장은 “관광조직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능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변화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미래 공사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를 확립하는데 방점을 뒀으며, 직원들의 의견․인사고충을 상시 수렴해 가고 싶은 회사,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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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7 1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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