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경남 류창규 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론(Loan)’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지원받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설비투자에 나선 대표적 기업이 ㈜영케미칼이다.
이 기업은 의료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써, 국산화 및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일본 수출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6월 경남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제조혁신을 통해 비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에 있다.
㈜영케미칼은 스마트팩토리론 8억원(중소기업육성자금 포함 20억원)을 지원 받아,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실시간 물류, 생산 품질관리의 통합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케미칼 관계자는 “그간 비용부담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은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을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어 스마트공장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에서는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당 최대 40억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하는 기업은 이러한 금융지원 정책을 잘 활용한다면 스마트공장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금융지원 신청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편,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증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상품으로 연간 최대 3% 이자 지원, 보증료율 0.6% 지원, 지원범위는 스마트공장 구축자금(경영안정자금) + FA(Factory Automation)설비자금(시설설비자금)을 최대 40억원 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