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5가지 콘셉트의 ‘피란수도 부산 투어’를 11월까지 운영한다.
격주 토요일 하루 2번 총 15회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공사와 지역 문화 기획사 ‘라쿤’이 함께 기획했다. 피란수도 부산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도록 회차별로 사진, 키즈, 미식, 문학, 그림이라는 5가지의 색다른 컨셉을 접목했다. 투어 참가자는 피란수도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 컨셉별 전문가와 동행해 피란수도의 스토리를 들으며 다양한 관점으로 피란수도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
세부코스는 피란수도 사진투어 (영도대교 ~ 석당박물관 ~ 임시수도기념관 ~ 비석문화마을 ~ 최민식갤러리), 피란수도 문학투어 (부산역 ~ 우암동소막마을 ~ UN기념공원 ~ 부산항대교(경유) ~ 카페노티스), 피란수도 미식투어 (석당박물관 ~ 피란계단 ~ 임시수도기념관 ~ 쿠킹클래스), 피란수도 키즈투어 (석당박물관 ~ 피란계단 ~ 임시수도기념관 ~ 지도만들기교실), 피란수도 그림투어 (석당박물관 ~ 피란계단 ~ 임시수도기념관 ~ 펜드로잉원데이클래스)이다. 코스별 3시간 가량 소요되며 가격은 1인당 1만원이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피란수도 역사를 통해 부산이 가지고 있는 평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피란수도 투어가 어두울 것이라는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쉽고 친숙한 컨셉으로 준비했으며, 오직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이기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투어 자체로도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