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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상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창작자 '성과' - 입주기업간 협업 콘텐츠 제작, 제작·배급작품 각종 지원사업 선정
  • 기사등록 2019-08-13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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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시에서 (사)부산영상위원회에 위탁하여 2018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영상산업센터’의 2019년 상반기 성과가 주목된다.


먼저, 역외기업인 (주)케이드래곤은 지역 영상물 제작사인 커뮤니케이션기획단단과의 협업으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19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웹드라마 <심야카페>를 제작 중에 있다.


㈜영화맞춤제작소영화공장의 <13일의 금요일>은 ‘BCM 글로벌 피칭’ 최우수콘텐츠상 수상, ‘2019 독일 베를린 웹페스트’와 ‘2019 서울 웹페스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으며, 시즌 2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에 선정되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유령사진전>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제작사 장르영화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 배급사 퍼니콘은 상반기에만 257건의 단편영화 배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단편영화 <모래>가 공식 초청되는 등, 배급계약 작품들이 23개 국내 영화제와 6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올렸다. 퍼니콘은 온라인 플랫폼 롯데 SEECHU(씨츄), 네이버시리즈, 왓챠플레이를 비롯해 OTT 홈초이스(CVOD), CJ뷰잉 등에 영화 배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영상인력DB(BMDB)와 온라인 스크리닝 사업 공동 진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에 역외기업인 키노비 주식회사가 제작한 <세트플레이>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입주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창작자의 경우 김휘근 감독은 부산독립영화협회와 일본 야마가타 시가 공동 개최한 'ARTIST IN RESIDENCY'의 감독으로 선정되어 한-일 합작영화 <리턴>을 완성하여 ‘제3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상영되었다. <뿔을 가진 소년>은 전국 12개관 이상 극장(CGV, MEGABOX,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등) 개봉의 성과를 올렸으며, 7월에는 한-중 합작 영화 배급사 ‘장산시네마’를 개업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수정 감독의 <적들의 로맨스>는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에 선정되어 하반기 촬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운대 센텀혁신지구에 위치한 영상산업센터는 현재 공공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포함, 영화·영상기업 25개사와 창작자 16개팀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입주공간 대여는 물론 지원금 지원,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지원,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 입주 기업 및 창작자들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진승 오스카10스튜디오 대표, 이재용 배우 등 현업 영화인들의 특강을 비롯해 시나리오 개발을 위한 전문 직업군과의 만남, 인문학/성평등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센터 내 입주하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콘텐츠산업 보증지원’ 등 기업이 필요한 제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영상산업센터는 앞으로도 입주 기업 및 창작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발굴 확대하여 지역의 영화·영상 산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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