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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호철 기자]


부산 영도구는 지난 8월 6일 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저장 강박세대의 주거 환경개선에 온 힘을 쏟았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대상 홀몸어르신은 물건에 대한 집착증세로 집 내부 곳곳에 음식물과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 왔으며, 더운 여름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냄새로 인한 이웃과의 불화도 심한 상황이어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절실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삼3동행정복지센터, 와치·상리종합사회복지관, 동삼2주공관리사무소, 일사천리봉사단과 주민이 힘을 모았고, 오랜 설득 끝에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이호원 동삼3동장은 “대상 홀몸어르신에 월1회 이상 정기적인 가정 방문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주거환경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기관과 주민, 동행정복지센터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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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8 0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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