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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화) 부산박물관에 부산의 원로 기업인 왕상은 회장(89세)이 부모님의 유품인 평양반닫이를 비롯해 토기 및 도자기 등 10여점을 기증했다.

왕상은 회장은 11․12대 국회의원, 남광 아동복지원 이사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 현재는 (주)협성해운 회장, 부산 주재 영국총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왕상은 회장 자신이 20대 중반 부산상공회의소 임원으로 있을 때 만들었던 '부산탑(1963년 건립)‘의 표지석을 지난 2006년부터 수소문하여 찾고 있던 중, 올 4월 부산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루어졌다.
 
특히 기증하신 유물 가운데 평양반닫이 2점은 약 120여년 전 기증자의 어머니께서 황해도 황주에서 혼인하실 때 가져오신 혼수품으로, 내력이 뚜렷하고 보관 상태가 좋은 유물이다.

는 큼직큼직한 쇠 장식을 앞면에 가득 장식한 평양지역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주는 목가구로, 조선시대 후기 목가구 연구에 훌륭한 자료로써 부산박물관은 기증품을 정리,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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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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