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인들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육성에 발벗고 나섰다.부산지역상공인 대표단(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과 부산시교육청(설동근 교육감)에 따르면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 및 학생들의 환경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6월18일 부산시교욱청에서 MOU를 공동 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지역상공인 대표단(회장 신정택)은 기업의 교육메세나 참여의 장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상공인 간담회를 이원솔루텍 최범영 대표이사외 14개 기업과 교육청 간부(교육장 이상)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9. 4. 27일 개최 한바 있다.
UP스쿨 결연운동의 범시민운동 확산 ․ 정착 및 기업의 교육메세나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부산 상공계를 이끌어 가는 (주)신세계 백화점부문 센텀시티점(부사장 박건현), 화승그룹 (회장 고영립), BN그룹 (회장 조성제 ),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양재생) 이 참여한 가운데 나누는 기쁨, 커가는 희망이라는 타이틀로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UP스쿨」공동MOU 개최는 부산교육 현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 넣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근의 L자형 경제불황이 심리불황으로 이어져 기업의 사회적공헌 및 나눔문화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하게 되어 상공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700여명의 교육청 직원 및 학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행사는 「UP스쿨」 바다의 향연이라는 오프닝 공연(현악4중주 공연)에 이어 「UP스쿨」 동영상을 상영하고 참여한 (주)신세계 백화점부문 센텀시티점으로부터 1억원과 화승그룹외 2개 기업 회장 및 대표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한 「UP스쿨」약정금 각각 5,000만원씩 총 2억5천만을 지원받게 되며 약정받은 금액은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우선지원하게 된다.
2009. 1. 1 ~ 2009. 5.31까지 교육사랑 나눔「UP스쿨」결연 성과로는 부산지역 초 ․ 중 ․ 고 619개교 중 550개교가 1,503개의 기업 ․ 단체로 부터 119억원을 유치 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동기간 유치실적 88억원 보다 36% 증가한 금액이다. 지자체를 제외한 종교단체, 개인 및 재개발 업체 등으로 부터의 지원금을 포함할 경우 지난 5월까지 총 유치금액은 131억원 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경제불황 속에도 유치실적이 전년도 보다 높은 이유는 기업과 단체 및 시민들이 부산의 경쟁력은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있다는 인식과 더불어 UP스쿨 결연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연착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UP스쿨」포털사이트(http://upschool.pen.go.kr)를 지난달 25 일 구축하여 전 기관(619개 학교 포함)과 참여기업의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동참한 기업에 대한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여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교육기획과 한연수 과장은 포털사이트 개설이후 방문자 수가 3천명을 넘어 서고 있고, 지역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열악한 재정해소는 물론, 도시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부산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두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