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옛 돌담쉼터자리에 한복체험관‘아담’(이하 아담)을 7월 1일 개관한다.
공사는 지난 4월 제안 공모를 통해 한복체험 문화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한복남과 함께 용두산공원과 그 주변 일대를 한복체험 최적의 장소로 지정했다.
아담은 단순히 한복만 대여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확산 기여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할 것이다. 한복을 입고 주변 관광콘텐츠를 이용하면 부산타워 및 영화체험박물관 입장료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내 잘 알려지지 않은 핫플레이스 10선을 제안해 한복입고 인생샷 SNS 해시태그(#한복체험 #용두산공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한복체험 이용요금은 10,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부산대표 관광지로서 재도약중인 용두산공원은 2017년 7월 부산타워 재개장을 시작으로 부산면세점 개관, 부산타워 미디어파사드 구축, 올해에는 광복로와 용두산공원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캐노피 미디어패널 설치 등 젊고 활기찬 공원,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한복은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관광콘텐츠”라며 “한복콘텐츠를 통해 원도심과 공원이 젊은 관광객들에게 더 잘 알려지고 지역관광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복남 박세상 대표 역시“앞으로 용두산공원은 연인들이 한복을 입고 이색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플한복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