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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비 확보 주력 - 육아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총10종 건물, 14개 시설 국비 신청
  • 기사등록 2019-06-28 0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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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가 생활 SOC 사업, 국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SOC’란 기존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념을 보육ㆍ복지ㆍ문화ㆍ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확대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정부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총 30조원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정부의 대대적인 생활SOC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창원형 생활SOC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차례의 보고회를 통해 총 90건의 사업을 발굴하여 정부 생활SOC 3개년 계획 수립에 창원시의 희망 투자시설을 반영 요구했다. 이에 따른 창원시의 2020년 생활SOC사업 국비 신청 현황은 현재까지 44개 사업 1,470억원 규모이다.


지난 4월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 추진 방안 발표 이후에는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복합화 시설 관련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여 총 15개 시설 복합화 수요를 발굴ㆍ신청해 이 가운데 총 14개 시설이 지난 6월 12일 정부의 지자체별 복합화 물량 가배분 현황에 선정됐다. 


창원시에 가배분된 생활SOC 복합화 물량은 도내 최대 규모로서, 향후 정부는 가배분 범위 내에서 지자체 사업 계획서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9월까지 2020년도 사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SOC 복합화는 한 부지에 시설을 2종 이상 연계하여 건립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는 생활SOC복합화 장려를 위해 복합화 대상 10종(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주거지주차장,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가족지원센터)에 해당되는 사업에 한하여 국고보조율을 한시적으로 10% 상향 지원해줄 계획이며 3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추진한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가배분된 14개의 시설을 활용하여 총 10개 복합시설의 사업을 7월중 신청할 계획으로 이들 시설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민 숙원사업들이다. 


기존 운영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이 노후됨에 따라 의창ㆍ고향의 봄ㆍ상남ㆍ동부ㆍ마산회원 도서관 5곳을 리모델링하여 생활문화센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북면 감계와 중동 지역에 건립 예정인 육아종합복지센터는 돌봄 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겸한 국공립 어린이집 형태로 지역 내 영유아 부모들의 공공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시는 연초부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사업 등 신규 국비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생활SOC 복합화 가배분 사업에 대해서는 계획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사업평가를 준비하여, 정부의 최종 사업대상에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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