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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1일 미국에서 방학을 맞이하여 귀국한 유학생 2명이 ’09년 6월 10일 추가로 확진되어 전체 확진 환자수가 55명이 되었으며, 현재 46명은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17세 남자 환자는 2005년부터 미국에서 유학중에 있었고 금번 여름방학기간 동안 6월 6일에 귀국하였고 6월 7일 저녁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느껴 6월 8일 거주지 보건소의 검사를 거쳐 6월 10일 확진되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환자가 발병 하루전에 입국한 점을 주목하여 환자와 동일한 항공기를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6월 6일, 미국 델라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KE094편으로 입국)

23세 남자 환자는 지난 1년간 미국에서의 교환학생과정을 마치고 6월 5일 귀국하였고, 귀국 후인 6월 8일 저녁부터 발열과 함께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거주지 보건소의 검사를 거쳐 6월 10일 확진되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북미지역 등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지역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유학생의 귀국과 외국인 학생의 입국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지역에서 귀국하는 유학생 등에게 발열, 기침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현지에서의 치료 후 귀국해줄 것과 귀국 후 1주일간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6월 20일 이후에 여름방학을 이용한 계절학기 등에 참가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이 전국 140개 대학에 17,000여명이 입국할 것으로 파악되어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각 대학 관계관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대책에 대한 설명회를 6월 12일 14시부터 질병관리본부(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여 발열감시, 환자발생시 격리시설 운영방안 등에 관한 지침 등을 전달하고 각 대학의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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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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