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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 매출 수직상승 -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 맞춰 전용조리법 개발
  • 기사등록 2019-06-20 07:56:52
  • 기사수정 2019-06-21 09: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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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재환 기자]


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가 올해 월 평균(1~5) 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이 117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이다출시 이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1,300만개누적 매출은 약 850억원에 달한다


고메 핫도그는 냉동 핫도그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고메 핫도그는 출시 첫해 단숨에 20%대에 올랐고 이듬해 30%에 진입해 1위 기업으로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왔다올해 들어서는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점유율 40%에 육박하며특히 4월에는 45.7%라는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의 격차를 20% 이상 벌리며 확고한 1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외식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핫도그의 제품력이 탄탄한 기반이 됐다고 보고 있다.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살렸고빵에는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 빵과 소시지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최적의 비율로 반죽을 만들어 낸 것이다


최근 확산 중인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와 수제 핫도그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발빠르게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인사이트 코리아의 3,600가구 대상 조사에 의하면에어프라이어 보급률(가정 내 보유현황 기준)은 지난 해 38%였던 것에서 올해 1분기에는 52.9% 15% 가까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사전 포착하고 지난 해 에어프라이어에 전용 조리법 개발에 착수했고개발 직후 제품 포장지 앞뒤 면에 에어프라이어 조리법과 앰블럼을 각각 추가해 신속하게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 3월에는 고메 빅크리스피핫도그를 새롭게 출시해 핫도그 제품 라인업을 기존 고메 크리스피핫도그와 고메 치즈크리스피핫도그에 더해 모두 3종으로 확대했다핫도그 외식 전문점의 수제 핫도그 메뉴들에 대한 소비자 수요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집에서도 외식 전문점 수준의 다양한 핫도그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장한 것이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법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도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을 활용한 고메 핫도그 대형마트 시식행사와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고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에어프라이어 조리법 알리기에 주력한 것이 소비자와 시장을 움직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에 대한 소비자의 큰 호응에 힘입어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다가오는 7월과 8월은 여름방학을 맞아 30~40대 주부층이 아이들 간식용으로 고메 핫도그를 찾는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대형마트 시식행사온라인 기획전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594억원 규모로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8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자은 CJ제일제당 HMR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외식전문점 메뉴를 집에서도 즐기는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이자 대표 제품으로서고메 핫도그의 시장 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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