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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관리공단,시민의 기업으로 도약 - 마선기 이사장,공단운영 최우수상! -
  • 기사등록 2009-06-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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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관리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 및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신뢰받는 공기업상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로를 비롯한 동서고가로, 부산시민회관, 자갈치시장, 영락공원, 공영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

‘도시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내걸고 비상경영을 선포한 공단은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노력한 결과 시민들에게 한층 친숙해지는 공기업상을 심어가고 있다.

마 이사장은 “언제나 시민의 기업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다”며 “정성과 품격을 더한 서비스정신과 편리한 기능,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미된 공공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중간관리자 능력평가제, 주요 보직 직위공모제 같은 능력 위주 인사시스템 및 경영성과계약제를 팀장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 인력채용 때 전문기관 위탁, 심층면접제, 인턴제 도입 등으로 조직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청렴한 조직 풍토 조성을 통한 신뢰받는 공기업상 실현을 위해 올해를 청렴의 해 원년으로 선포, 비위사건에 대한 엄정한 처리기준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징계 재심의 소청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글로벌 경기극복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과 3급 이상 임직원 연봉 1∼5% 반납 및 경상비 5% 절감을 통한 일자리나누기, 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단은 특히 최근 동서고가로 개금요금소 광고판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기업사랑’ 홍보물을 부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부산시 중소기업 대상 수상기업·수출대상 수상기업과 지식경제부 선정,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기업 홍보와 부산바다축제·자갈치문화관광축제·불꽃축제 등 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이뿐 아니라, 공단은 지난 5월 28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는 2009 녹색․안전경영대상 심사결과,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해 광안대로, 도시고속도로 등 부산의 주요시설물의 안전관리능력을 검증받았을 뿐 아니라, 시설물 관리 전문공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공단은 올 12월까지 다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u-IT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번영로에는 CCTV, VMS 전광판, 차량차속계, 노면․낙석․지표․균열․CO 감지기를 설치하고 최첨단 도로교통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 진입부에서 사전에 교통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차량 분산을 통해 교통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계획.

또 남포․국제 지하도상가에는 CCTV, VMS 전광판, 자동 화재 탐지, 공기질 감지, 지하재방송 설비, 소방설비 통합 등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조성해, 지하도시설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첨단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공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어린이대공원 업그레이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지난 5월 완공한 3색 산책 순환로(2.1㎞). 삭막한 아스팔트 포장과 울퉁불퉁하던 콘크리트 바닥은 걷기 편한 탄성재․황토․투수콘을 소재로 사용한 자연친화형 보행로로 개선해 골라 걷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어린이대공원이란 명칭에 걸맞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테마펜스의 도입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순환로를 따라 각양각색의 모양과 색상으로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던 펜스(1.6㎞)가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테마펜스로 새롭게 태어난 것. 무지개 색상으로 설치된 테마펜스는 햇님과 별님, 달님, 귀여운 새들과 물고기, 어린이가 함께 뛰어노는 푸른 동심이 가득한 캐릭터와 12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백양교와 성지교의 깜짝 변신도 눈에 띈다. 깔끔한 색상으로 단장된 외관과 야간경관 조명한 백양교․성지교는 공원의 밤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명물로 재탄생했다. 덕분에 야간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을 정도다.

이와 함께 순환로 주변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들쭉날쭉하게 설치돼 있던 벤치, 사인물 등 주변 시설들은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전면 교체됐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도 쾌적하게 정비했으며 상수도 급수관 설치, 백양교 부근 휴식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재정비사업이 이뤄졌다.

어린이대공원의 변신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올 하반기에는 수원지 댐마루 오솔길 구간(740m)에 친환경적인 목재 데크 설치와 함께 유적지인 사명대사동상 주변에 광장 조성을 포함한 화장실 개축 정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만남의 광장에는 화장실을 새로 신축하고, 2010년 부산 비엔날레 야외조각전을 유치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산책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 인프라 구축 및 창조경영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마선기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 실현으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 부산,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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