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부산시설관리공단과 공동으로 3월 31일부터 5월 29일까지 "부산을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시민, 학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자전거보관대 “부산의 날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부산의 날개"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부산의 파도를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활용 및 디자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가로시설부문에서 음수대 "Shining Waterdrop" (경성대학교 김소영외 2인)이 금상을 맨홀에 주변 안내 지도을 넣을 수 있도록 도안한 맨홀 "Man-hole, Map-hole"(인하대학교 서형석외 3인)과 보도블록 "Sea&Light(바다와 빛)"-(주)에코청진 이은주외 3인)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시각매체 부문은 다이아몬드브릿지 로고를 제출한 디자인돋움의 김민관외 3인이 제출한 작품이 금상을 차지했고 이춘화씨가 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가로시설물 부문(맨홀, 보도블록, 자전거보관대, 음수대), 시각매체 부문(다이아몬드브릿지 로고, 사인물)으로 나누어 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총 199점의 작품이 제출되어 관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용성, 창의성, 작품성이 우수한 총 73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대상1, 금상 2, 은상 3명, 동상 5명 특선22명, 입선 40점이며, 대상 300만원, 금상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7월중 시청 지하철입구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11월 대한민국공공디자인엑스포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작품들은 전문가와 실행부서의 검토를 거쳐 활용여부를 판단한 후 시설물 디자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공디자인 공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