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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범천동 소재 본사 7층 회의실에서 대형지진상황을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이 실시됐다.[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5월 30일까지 재난·테러·전시상황 등 포괄 안보 위협 시 공사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을지태극연습에 돌입한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의 을지연습과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형태다. 전시대비는 물론 대형지진과 테러와 같은 위기상황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연습으로,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과 2부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7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에서 지진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토론기반 회의를 열어 재난대응능력 및 관련 매뉴얼을 살폈다. 양산 인근의 대형지진으로 열차 탈선 및 역사 시설물 붕괴 등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담당별로 보고를 진행한 후,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8일부터는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과 3호선 체육공원역 등 4곳에서 테러대응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민·관·군 합동으로 열리는 이 훈련은 행정기관(시·구청), 관할경찰서 및 소방서, 군부대 등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9일과 30일에는 직원 비상소집과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등을 통해 전시 비상대처능력을 높이는 한편 비상상황에서의 도시철도 안정 운영을 위한 대비능력도 숙달한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공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진행하겠다”며 “도출된 문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후 훈련은 물론 도시철도 안전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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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9 0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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