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양인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5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수산가공품인 어묵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과 고급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어묵 영문명인 ‘피시케이크(Fish cake)’는 우리 어묵의 맛과 특성을 떠올리기가 어려워 새로운 영문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 등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어묵산업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어묵 영문명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리 어묵 고유의 특성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영문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외국인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contest.kfish.kr)과 케이피시(K‧FISH) 공식 누리집(www.kfish.kr)에서 새로운 어묵의 영문명과 선정이유를 작성하여 응모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대상 1점(상금 200만 원), 우수상 1점(상금 70만 원), 입선작 1점(상금 30만 원) 등 총 3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contest.kfis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우리 어묵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 영문명이 만들어져, 어묵이 세계적으로 더욱 사랑받게 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