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과 한국안전연구학회는 17일 부산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부산경찰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치안학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학회 관계자·학생 100여명, 유관기관·단체 및 일반시민 50여명, 경찰관 100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 하였다.
세미나는 정부혁신과 경찰개혁 등으로 큰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경찰의 현재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선제적·예방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치안학술 연구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체 사회) 동의대 김종오 교수
(제1세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경찰개혁)- 동의대 이대성 교수(사회), 한국해양대 최정호 교수(발제), 부산경찰청 3부장 이상률 경무관(토론), 건국대 강소영 교수(토론), 동명대 김성우 교수(토론), 형사정책연구원 라광현 연구위원(토론)
(제2세션) 허가관청과 단속관청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 고찰- 치안정책연구소 박재풍 연구관(사회), 부경대 함혜현 교수(토론), 서울경찰청 보안수사1대장 김정완 경정(토론), 울산대 강지현 교수(토론), 대전대 이봉한 교수(토론), 부산대 서지민 교수(토론)
(제3세션) 안전속도 5030(정부혁신)- 영산대 설계경 교수(사회), 부산경찰청 관제계장 김진우 경정(발제), 부산경찰청 교통과장 류해국 총경(토론), 부경대 김선주 교수(토론), 영산대 오규철 교수(토론), 동아대 이동규 교수(토론)등이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참석자들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계·경찰·유관기관·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해결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치안문제는 경찰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문제해결에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참여 필요성과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이날 논의된 주제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안전연구학회는 ’14년도에 설립된 학회로 박외병 학회장(동서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을 포함하여 현재 총 7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부산경찰과 치안학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