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4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 1,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박창욱 현대자동차 전무,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 박은덕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범죄피해자 지원 기금은 살인, 성범죄, 강도, 중상해 등 범죄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 자금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사건 담당 형사가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선정하면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약과 집행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2016년 4월‘범죄피해자 지원 협약식’을 맺고 올해로 3년간(2016~2017,2019)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검찰청 산하 (사)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1,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건찬 울산지방경찰청장은“대기업의 사회공헌 참여가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참이 더 많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경찰도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울산경찰과 함께 범죄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