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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허진호, www.kinternet.org 이하 인기협) 산하 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29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www.kcc.go.kr)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www.kisa.or.kr) 공동으로 오늘부터 3주간 2009 자기정보보호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 캠페인은 지난 2008년 4월에 업계 공동으로 처음 실시하였으며, 올해가 두 번째이다. 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집중적인 홍보 캠페인을 정례화 하여 매년 2차례 이상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는 나우콤, 네오위즈게임즈, 넥슨, 다음, CJ인터넷, 아이서브, 야후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엔씨소프트, NHN, 옥션, G마켓, KTH, 하나로드림(하나포스닷컴) (이상 가나다 순) 등 개인정보보호협의회 소속 회원사가 참여하게 된다.

6월 1일부터 3주간 진행될 이 캠페인에서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여러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도록 하고, 오래된 패스워드는 바꾸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은 각 사별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이용자의 자기정보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이벤트 등도 함께 벌여가기로 했다.

한편 인기협 「자기정보보호 공동 캠페인 홍보 페이지」를 통해서는, 패스워드 변경 안내 뿐 아니라 안전하게 패스워드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방법,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 이용 방법, 피싱사고 예방 등 보안과 관련한 여러 가지 요령들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과 더불어 방통위는 아이핀 한글 이름 공모전(www.i-pin.kr)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보안전문가들은 이용자의 인터넷 사용습관 개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인기협 산하 대부분 기업들은 회사별로 최신 보안툴을 적용, 기술적으로 해킹하는 것은 어려우나, 보통 이용자들이 한 사이트 뿐 만 아니라 여러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편의상 동일하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에서의 해킹을 통한 정보유출이 다른 사이트의 이용자 정보유출로 이어지는 이른바 ‘2차 피해’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은 “수많은 인터넷 기업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들여 개인정보보호 보안을 강화해도 결국 사용자의 협력이 없으면 개인정보보호는 완벽할 수 없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자의 올바른 자기정보보호 관리 습관이 중요한 이유이며, 비밀번호의 정기적인 변경과 아이디의 관리는 개인정보보호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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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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