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에 ‘가로수 전용 양묘장’ 만든다 - 30억원의 예산절감 및 고사율 줄일 수 있어 -
  • 기사등록 2009-05-29 00:00:00
기사수정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29일 발표를 통해 도시녹화사업과 자치구 · 군에 소요되는 가로수를 직접 생산 · 공급 할 수 있는 『가로수 전용 양묘장』을 금정구 노포동에 확대 운영해 도시녹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가로수 전용 양묘장’은 금정구 노포동 산48-6번지 일원 99,425㎡(약 3만평)의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향토수종 및 특용수 10종 15,000본 생산 · 공급을 위해 희망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006년 4월부터 운영중인 선동양묘장을 비롯하여 5개소 579,586㎡의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임대 만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 시에 알맞는 수종을 선정 · 육성하여 조경수(가로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 외곽지 양묘 부지를 물색해 왔다.

선동양묘장(24,436㎡)의 약 4배 규모인 노포동 양묘장 예정부지는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사송리에 인접한 금정산 산림지역으로 임대 · 매입이 가능하고 인접 시유지 20만평 활용이 가능한 점과 양묘장 내 기존 수목, 전기, 지하수 등 부대시설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부산시는 노포동 양묘장 조성방안으로 토지 임대(75백만원) 후 가로수 묘목식재 관리(200백만원) 계획을 즉시 시행하기로 하고, 가로수 대량생산 10개년 계획에 따라 녹색 뉴딜사업,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수급해 오던 가로수를 부산에서 직접 재배하게 됨으로써 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부산 기후에 적합하면서 수형이 좋고 균일한 가로수의 적기 공급이 가능해져 수목의 고사율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푸른부산가꾸기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5-29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